"현대차, 시내버스용 벤츠엔진 상반기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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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내버스용 벤츠엔진 상반기중 도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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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다임러벤츠로부터 시내버스용 디젤엔진을 올 상반기중으
로 도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내년초에 도입할 예정이던 다임러벤츠의 상용차용
900시리즈 엔진중 시내버스에 탑재될 4.3리터와 4.8리터급 엔진을 올
상반기중에 도입키로 하고 벤츠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벤츠 900시리즈는 오는 2004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유로
Ⅱ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엔진으로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환
경부의 2002 배가기스 규제치까지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어 현재 배
기가스 규제로 공급난을 겪고 있는 디젤시내버스 공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부 관계자는 "시내버스용 디젤엔진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도입시기와 가
격에 대해 벤츠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벤츠엔진 탑재 시내버스의 시판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
았으나 기존 버스에 비해서는 가격이 상당폭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
다.
현대자동차는 벤츠엔진 탑재 시내버스가 개발되면 서울을 비롯한 대도
시에서는 CNG버스와 디젤엔진버스를 동시에 판매하고 군내버스나 직
행, 자가용버스시장에서는 기존 디젤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CNG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중소도시의 경우 버스업체들이
버스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버스대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소도시의 시내버스 수요는 연간 250∼300대정도로 현대자동차의 벤
츠엔진 버스가 공급될때까지 약 100여대의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될 것
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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