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직원에 성과급 120만원씩 추가로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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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직원에 성과급 120만원씩 추가로 지급키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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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노사갈등 끝에 전직원에게 지난해 성과급 120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했다.
기아차 노사는 성과급 추가지급과 명절 선물금액 인상, 퇴직금 중도정
산 조건완화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올초부터 노조집행부의 본사 항의 농성과 잔업및 특근거부등
연초부터 빚어졌던 노사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이번 노사협의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에 따른 특별성과급과 국
가품질대상 수상및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명목으로 전직원들에게 120
만원씩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번 추가성과급 지급으로 가이차 직원들은 연말에 지급받은 100%와
오는 설날 지급될 50%를 포함, 총 150%+12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됐으며 추가성과급은 지난 18일 전직원게 현금으로 모두 지급됐다.
또 명절 선물금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퇴직금 중
도정산 조건도 천재지변시와 과도한 병원비 발생시 본인부담금을 300
만원으로 크게 완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직원들이 이용하는 통근버스의 증차와 함께 노후차량을 대폭
교체키로 했으며 사원용 차량구입 조건을 현재의 건속별 할인+ 무이자
20개월과 기존의 무이자 42개월 조건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
록 했다.
이밖에 직영영업직원 충원과 판매능력 향상제도 도입등 총 23개 항목
에 대해 합의했다.
기아자동차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6천60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이는 법인세 환급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성과급을 150%만 지급키
로 했었으나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하는등 최고의
경여실적을 거둔점을 감안,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지난 10일부터 잔업및 특근을 거부하며 성과급 추가지
급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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