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221억원에서 올해 1950억원으로 낮아질 전망
-서울시, 재정지원 규모 15% 이내로 묶기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던 버스운송수지 적자가 올해는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추정 운송비용은 전년도보다 0.5%(69억원) 감소한 1조3138억원이었고, 운송수입은 지난해보다 2.07%(227억원) 증가한 1조1188억원이었다.
시의 예상대로 진행되면 2004년 7월 준공영제 도입후 급격히 늘어나던 버스재정적자는 2005년 2221억원으로 최고점에 이른뒤 올해는 1950억원으로 낮아진다.
운송수입 증가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4.4% 늘어나고 광고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고, 운송비용 감소는 노선조정과 쉬프트제 확대 등 경영합리화를 통한 원가절감에서 기인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재정지원 규모를 총운송비용의 15% 이내로 조정하고, 요금조정과 재정부담간 적정한 관계 정립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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