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체어맨이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외국 국가원수의 의전차량으로 공급된다.
쌍용차는 체어맨 리무진 10대를 지난달말 북아프리카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대통령 의전용 차량으로 수출했으며 이달말까지 추가로 5대를 수단 대통령궁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쌍용차는 수단에서 파견된 AS요원들에 대한 정비교육을 실시했다.
쌍용차측은 체어맨이 한 국가의 수반이 탈 차량으로 선택된 것은 그만큼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으로 이번 납품이 아프리카로의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쌍용차는 지난 99년 5월 방한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체어맨을 국산의전차량 1호차로 제공했으며 이같은 해 무쏘 한 대를 나메드 알 바시르 수단 당시 대통령 의전차로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때는 벨기에, 오스트라이, 부루나이, 덴마크등 13개국 정상이 현대차 에쿠스를 의전차로 이용했다. <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