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술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도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쇼이치로(76) 명예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공식 발표했던 것으로 이번 지원 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대상은 일본학및 인문학을 전공한 국내 박사 연구원(Post-Doctoral Fellow)들로 일본 동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훈씨(35)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원재씨(37)등을 포함, 사회문화, 철학, 어문, 역사 전공자등 총 8명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1년간 각각 총 1천80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국도요타는 인문학 학술지원 프로그램에 3년간 운영비등 약 5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박건우 한국도요타 회장은 "한일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역사학및 일본학등을 포함한 인문학의 발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도요타의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인문학 위기의 극복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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