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150평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옵티마와 스펙트라 윙, 리오, 프라이드, 스포티지, 카니발, 카렌스등 총 9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기아차는 특히 현지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프라이드와 조만간 현지생산 투입 예정인 리오, 9월부터 판매예정인 카니발등이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역시15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에쿠스와 그랜저XG, 뉴 EF쏘나타, 아반떼XD, 베르나, 싼타페, 테라칸등 양산차 7대와 컨셉카 네오스등 총 8대를 전시했다.
특히 현대차는 박병재부회장이 이번 모터쇼에 참석, 싼타페와 테라칸, 그랜저XG의 대중국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경영상황등을 감안, 이번 모터쇼에 불참했다.
이번 2001년 상하이모터쇼는 WTO에 곧 가입할 예정인 중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해 벌이는 각국 업체들의 치열한 홍보경쟁이 주목되고 있다.
상하이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21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잇으며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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