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간 이견커 임금협상 난항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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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간 이견커 임금협상 난항 불가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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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수준이 크게 높아 올 임금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30일 소하리공장에서 올해 첫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사측에서 김수중 사장과 이동룡 소하리공장장, 윤국진 재무담당 부사장, 김무일 화성공장장, 전천수 광주공장장등 14명이, 노조측에서 신승철 기아차노조 부위원장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P1차 임금교섭에서 노조측은 올해 임금을 기본급 대비 12.9%, 통상급 대비 10.9%가 인상된 12만3천271원을 인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기본급 인상과 함께 각종 수당을 통합 지급하고 일반직과 판매직에 대해 성과급 200%를 추가로 지급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직급수당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적용시기를 통합하며 심야 근로수당에 중식시간 30분도 포함시켜 줄 것과 정비및 판매부문 중.장기적 계획및 전망, 해고자 복직등도 아울러 요구했다.
이와함께 복지부문에서는 학자금 지급 규정을 기존 중, 고교생에서 전 자녀로 확대하고 대학생의 경우 1학기동안등록금의 50%만 지급되던 지원금을 100%로 확대하는 한편 유류티켓 지급과 사내 복지기금 출연등도 요구했다.
이에대해 사측은 정부의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5% 수준인 점을 감안, 노조측과의 협상을 통해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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