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 벤츠 수입업체인 한성자동차가 2001 서울 국제기능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와 한성차는 오는 9월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01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키로 g고 지난달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당에서 공식 후원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뉴 EF쏘나타 4대와 차체보디등 총 66종의 차량부품및 각종 시뮬레이터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하고 대회 로고사용권등 공식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또 이번 대회에 도요타, 포드등과 함께 차체수리와 자도차정비, 차량도장부문등 실제 경기에 사용될 차량과 부품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함으로써 기술능력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는 물론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도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전세계 2천500여 기능인들에게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벤츠의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벤츠 뉴 C 클래스 4대와 각종 정비용 장비와 부품을 지원키로 했다.
기능인들의 사기진작과 기능인 우대풍토 조성및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올해로 36회째를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8년 부산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 36회 대회에는 전세계 36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며 공식 39개 직종, 시범 1개 직종, 시연 5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