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고차업자들은 현재 각 지역 중고차시장에서 자발적으로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제도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품질보증제도는 일선 중고차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제도화하기보다는 자율적으로 맡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서울 장안평중고차시장의 한 사업자는 "정부가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한 배경에는 대기업과 손잡은 일부 품질보증전문회사들이 수요창출을 위해 정부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작업을 했기 때문"이라며 "품질보증에 대한 제도화는 자칫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 영세 중고차업체의 도산을 가져오는 반면 보증전문회사들만 살찌우는 제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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