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3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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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3개월째 상승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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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판매량이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물량은 큰폭으로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지난 4월 현대차, 기아차, 대우차, 쌍용차, 르노삼성차등 완성차 5사의 자동차 내수판매실적은 총 12만7천338대로 전월의 12만3천762대에 비해 2.9%가 증가했다.
이로써 자동차 내수판매량은 지난 2월이후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상승세를 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달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6만3천368대를 판매, 전월에 비해 약 2천대가 증가, 시장점유율 49.8%를 고수했다.
그랜저XG는 지난 한달동안 사상 최고치인 4천560대가 팔리는등 파란을 일으켰고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도 1천279대로 연속 1천대를 돌파했다.
또 최고 인기 미니밴인 싼타페는 4천636대가, 신차 라비타는 1천142대가 판매되는등 고급승용차와 미니밴이 호조를 보였다.
또 1톤 포터와 스타렉스도 8천800여대와 6촌421대로 상승세를 이었다.
뉴 EF쏘나타는 9천800여대로 전월에 비해 300여대가 줄었지만 여전히 최고판매량을 기록했고 아반떼XD도 7천200여대로 500여대가 줄었다.
기아자동차는 이기간동안 3만4천163대로 전월에 비해 약 2천대가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0.8%가 상승했다.
승용에서는 스펙트라와 옵티마가 3천514대와 4천800여대로 200여대와 400여대가 늘어났고 특히 카니발과 카렌스는 7천200대와 3천116대를 기록,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또 1톤 뉴 봉고프런티어도 6천430대로 200여대가 늘어났고 프레지오등 소형버스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자동차도 2만1천169대로 전월에 비해 400여대가 늘어났다.
이중 경차 마티즈는 6천168대로 판매량이 다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의 이같은 증가세와는 달리 수출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동차수출은 지난 한달동안 14만7천631대에 그쳐 전월에 비해 9.6%가 줄어들었다.
자동차 수출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대우차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력 수출지역인 미국시장의 경기하락으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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