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기본요금 내년 2월 중 1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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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기본요금 내년 2월 중 100원 인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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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승차시 200원 인상, 지하철단독요금 산정거리 조정
-마을버스요금도 200원인상, 광역버스 요금도 300원 인상추진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이 내년 2월 중 100원이, 현금승차시 200원이 각각 오르고 지하철 단독통행시 기본요금 산정거리와 추가요금 부과거리가 각각 2km와 1km씩 단축된다.
또 광역버스요금이 300원 가량 오를 전망이고, 마을버스 요금은 노선거리에 따라 최대 200원이 인상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현행 800원(카드기준)에서 900원으로, 현금승차시 900원에서 1100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지하철의 기본요금 구간거리를 12km에서 10km로, 추가요금 부과거리를 6km에서 5km로 각각 단축하는 내용의 요금인상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2007년 2월 시행된다.
▲시내버스: 카드기준으로 8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인상폭은 12.5%가 된다. 현금승차시는 할증요금을 대폭 확대해 900원에서 1100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인상폭은 더 늘어나 22.2%가 된다. 환승시 추가요금은 매 5km마다 100원이 추가되는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청소년 및 초등학생 할인율은 각각 20%와 50%로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00원 인상되면 수입증가는 10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예상했고 원가보전율(2005년 기준)은 현재 83.0%에서 91.4%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철: 지하철은 기본요금인상과 현금승차시 할증은 시내버스와 같으나 단독통행시 요금산정거리를 각각 12→10km(기본)와 6→5km로 조정함에 따라 총 인상률(현금승차인상률 미포함)은 버스의 12.5%보다 많은 15.0%가 된다. 지하철은 기본요금인상시 1227억원의 인상효과가 발생하고 원가보전율은 2005년 현재 66.0%에서 91.4%로 조정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광역버스 및 마을버스: 통합요금제를 적용받는 마을버스 요금도 현행 500원(카드기준)에서 노선거리에 따라 최대 200원인상을 예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기준 및 수준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광역버스는 현재 1400원(카드기준)에서 17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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