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북미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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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북미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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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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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신형인)가 세계 최대 타이어 소비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시에 '금호기술연구소'(KTC ; Kumho Technical Center)를 확장, 개소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 신형인 사장및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첨단 설비시설을 도입한 KTC의 개소식을 가졌다.
KTC는 지난 2년의 공사를 거쳐 대지 1만1천300평, 연건평 580평 규모로 확장했으며 첨단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내주행시험실, 무향실, 전자현미경, 수퍼컴퓨터, NVH분석실(성능테스트실)등의 최첨단장비를 갖췄다. 또 금호의 현지화전략에 따라 현지 대학과 연구인력 풀(PooL)을 통해 연구인원을 채용, 박사 30여명, 연구원 230여명등 총 260여명의 고급인력이 포진해 있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타이어 개발을 위해 해마다 매출액의 3.5∼4%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광주의 중앙연구소, 영국 버밍햄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KETC), KTC등을 잇는 금호의 삼각연구체제를 통해 첨단타이어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KTC는 타이어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오하이오 아크론에 위치한 금호기술의 최전방기지로 UHP타이어에 관한 시장동향등 선진기술 파악과 습득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는 이번 KTC 확장, 개소를 통해 북미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를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릴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1천200만불의 실적을 올린 UHP타이어 매출을 올해에는 1천600만불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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