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언론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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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언론서 호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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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즈가 최근들어 잇따라 현대·기아차에 대해 대서특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22일자 발행된 신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심어줬던 싼 소형차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각각 XG300(그랜저XG 3.0)과 옵티마를 앞세워 미국의 중형차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지난 15일에는 워싱턴포스트지가 기아 옵티마에 대한 특집기사를 통해 좋은차라고 평가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하는등 최근들어 현대·기아차에 대한 특집기사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현대·기아차는 그만큼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차로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즈는 자동차섹션 1면 전면기사에서 그동안 현대와 기아차가 엑셀, 세피아등으로 미국 소형차시장을 파고 들었던 역사를 설명한 후 기술과 디자인, 마케팅에서 자신감을 갖고 중형차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XG300의 경우 외부 디자인이 훌륭할뿐더러 내장은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에 비해 더 고급차인 닛산 인피니티나 혼다 아큐라와 맞먹는 고급자재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또 옵티마에 대해서는 굽은 길에서의 회전 안정감이 캠리에 비해 뛰어나며 가벼운 중량에 핸들감각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XG300과 옵티마를 보고 평가할 때 적어도 한국이 이제 미국 중형차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차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들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그러나 현대, 기아차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더 쌓아야 하고 중고차시장에서의 매매가격을 높여야 한다며 한국차를 사는 것은 일본이나 독일제 차를 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산다는 미국소비자들의 인식을 불식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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