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한국타이어 광고와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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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한국타이어 광고와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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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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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미지 상승효과를 노릴 것이냐 아니면 제품판매 향상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냐'
국내 최대 타이어회사인 한국과 금호타이어의 광고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블랙버드V의 광고를 주소비 타깃인 20∼30대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제작했다.
지난 99년 7월 출시된 블랙버드V는 그동안 최민식의 '쉬리편'과 송윤아의 'V가 아니면 달리지마편'등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블랙버드V 3편에는 최근 젊고 섹시한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신세대스타 한채영을 전격 기용, 'V가 아니면 달리지마'의 송윤아편을 이어갔다.
한국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블랙버스V 3편의 컨셉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라며 "한채영 특유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가 이를 잘 표현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강한 임펙트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도 기존 'F3 공식타이어', '세렉스DX'등 기업이미지 광고 위주의 전략에서 최근 톱 연예인을 기용, 소비자 임펙트와 제품성능에 포커스를 맞춘 새로운 광고를 극비리에 제작중이다.
'솔루스'와 '솔루스 컴포트'에 이은 신제품인 '솔루스 스포츠'의 출시에 맞춰 제작중인 이 광고는 특히 최근 북미및 유럽시장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는 '페인트 스플래쉬'를 국내 실정에 맞게 응용 제작,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기존 광고는 기업PR및 첨단의 타이어기술등에 초점이 맞춰졌었다"며 "그러나 이번 솔루스 스포츠 광고는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이야기가 있는 컨셉으로 구성돼 있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와 한국타이어가 제작한 이들 제품광고는 주타깃 소비자도 비슷할 뿐 아니라 오는 4월말을 기점으로 TV및 각종매체를 통해 동시에 방영될 예정으로 소비자의 냉정한 평가만을 남겨둔 상태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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