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 美중형차시장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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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美중형차시장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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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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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아자동차가 미국 중형차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가치'를 내세워 세게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미국의 중형승용차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고 지난 15일 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발행된 신문에서 자동차특집 섹션에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게재한 '한국의 가치전략'이라는 제목의 머리기사에서 '옵티마의 전략은 분명히 낙관적이며 현실주의자들은 가히 환상이라고 부를 것'이라며 세단형 승용차 옵티마는 소비자들이 보고 만지고 느껴보면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온갖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옵티마가 에어컨, 파워윈도우와 잠금장치, 38cm짜리 합금휠, 안개등, 썬루프 이외에도 앞좌석은 물론운전자 무릎과 측면 보호용 에어백까지 갖춘 승용차이면서도 차값은 2만달러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 자동차 전문기자 워런 브라운은 170마력인 옵티마 SE V-6모델이 '좋은 차'라고 평가하고 어느모로 보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에 못지 않지만 쏘나타나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보다는 신뢰를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는 이에따라 중형차시장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캠리나 어코드, 포드 토러스등과 경쟁하기보다는 중고차를 쓰다가 처음으로 새차를 선택하는 층을 집중 겨냥하고 있으며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엔진 10년 또는 16만km 보증등 다양한 보증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옵티마의 미국내 판매실적은 지난 1월 1천657대에서 3월에는 2천125대로 크게 증가하는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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