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재고차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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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재고차량 급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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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수출부진으로 재고차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일현재 내수부문1만3천대와 수출부문 14만5천대등 총 16만대의 재고분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재고물량은 내수20일분과 수출 3개월치를합쳐 8만대 수준인 적정재고량을 2배이상 웃도는 것이다.
이에따라 수출차종을 주로 생산하는 화성공장은 생산량 을대폭 줄이는등 재고량 처리에 부심하고 있다.
화성공장은 이같은 재고누적으로기존 주간 주3회야간 5회씩 실시해 오던 잔업도 이달부터는 모두 없애고 8시간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기아차의 재고차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내수시장의 경우 지난해까지 월 7∼8천대가량 팔려 나가던 카렌스가올들어서는 2천대수준에 머물고있고 지난해 생산라인을대폭 확충한 카니발을 비롯한 대부분의 차량이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출도 주력시장인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로 전체 수요가 격감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 지난 2월까지 내수및 수출이 부진,재고가 다소 늘어났으나 3월부터 내수와 수출 모두 빠른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조만간 재고량이 적정수준으로 줄어들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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