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최근 유럽지역 현지 물류센터인 EDC(Europe Distribution Cener)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EDC는 입출고가 최첨단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고 연간 유동물량이 타이어 300만본, 배터리 100만개에 달한다. 이같은 유동물량은 한국타이어의 유럽전체 수출량의 25%에 해당한다.
이에따라 한국타이어는 유럽지역 자동차회사들의 요구하는 24시간내 'Delivery System'을 구축, 유명 자동차회사의 타이어 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 메이저 타이어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매중심의 유통체제에서 소매상 중심으로의 전환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대규모 물류센터인 EDC의 본격 가동으로 유럽전역의 타이어 소매상들에게 24시간이내의 물류가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EDC는 지난해 5월 기공해 공사비 830억원을 들여 1년여 공사기간 끝에 완공됐으며 대지 3만4천300평방미터에 물류창고 2만평방미터, 최대 타이어 수용량이 46만본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유럽지역 수출물량은 2천67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인 7천878억원의 34%에 해당된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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