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최근 하얼빈합비기차제조유한공사가 내년 5월부터 시판하는 승용차 '딩고'에 매년 5만대분의 현가모듈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첨단제어장치인 ABS를 수주한데 이어 두번째다. 만도는 현가모듈제품과 ABS등을 포함해 하얼빈합비가 생산하는 딩고 차종에 매년 1천300만달러 가량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만도는 자동차부품 업체로는 드물게 한 개 차종에 제동시스템과 현가모듈제품을 모두 공급함에 따라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입증받게 됐다.
만도의 한 관계자는 "세계 완성차업체가 시스템및 모듈 단위의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현가모듈제품의 이번 중국 수출은 향후 만도의 글로벌 마케팅에 중요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高榮圭기자 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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