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옵티마 엠블레, 타업체 마케팅에 영향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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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옵티마 엠블레, 타업체 마케팅에 영향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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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옵티마가 수입차및 타이어에 '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방배동의 이모씨(37는) 최근 도로를 주행하다 BMW가 부쩍 늘어난 것에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기아차의 '옵티마'였다는 것. 이같은 경험은 일반인들뿐 아니라 최근 수입차업계 관계자들도 종종 경험했던 일로 멀리서 보면 BMW와 옵티마의 구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기아차가 지난해부터 브랜드마크를 영문 'KIA'에 BMW와 유사한 원형심벌로 바꿨기 때문. 이에대해 수입차업계 관계자들은 기아차의 브랜드심벌 변경을 성공한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옵티마는 타이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모기관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한국타이어의 '옵티모'가 타이어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옵티모는 국내 마케팅보다는 해외 마케팅에 치중한 브랜드라며 옵티모가 브랜드파워 2위를 차지한 것은 뜻밖의 결과라는 분위기다.
한국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국내 내수판매의 대부분을 블랙버드V에 치중했는데도 옵티모가 브랜드파워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아마도 소비자가 비슷한 이름의 기아차인 옵티마와 한국타이어의 옵티모를 연관해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옵티모의 생산이 옵티마보다 앞섰던 만큼 우연의 결과이지 의도적인 브랜드 전략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高榮圭기자·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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