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현대차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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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현대차 독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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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에서 거래되는 차량 10대중 8대가 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나 현대의 독주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장안평, 강남, 서부등 서울지역 10여개 중고차시장에서 지난달 판매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10개 모델중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차량이 무려 8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총 484대로 수위를 차지한 아반떼에 이어 쏘나타Ⅱ(434대), 엑센트(321대), 그랜저(317대), 쏘나타Ⅲ(279대)등 5개 모델이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로는 유일하게 세피아가 총 278대로 6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엘란트라(228대)가 7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차량도 각각 EF쏘나타, 갤로퍼로 현대차가 휩쓸었다.
한때 현대차를 위협했던 대우차는 주력모델인 마티즈가 8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부도사태이후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대우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사태이후 불안심리로 인한 소비자들의 구입패턴이 대우차보다는 현대차를 선호하고 있는데다 중고차사업자들마저도 소비패턴에 맞춰 대우차보다는 현대차 중심으로 매물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중고차시장에서 인기를 누려왔던 기아 프라이드와 대우 프린스가 단종이후 소비자들의 인기가 서서히 식고 있는 점도 현대차 독주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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