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업계 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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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업계 봄 기지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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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가 중소형 세단및 SUV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새봄 수입차시장의 장미빛을 예고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최근 세계 최고급 오너용 쿠페인 메르세데스 벤츠 CL600을 출시했다. 벤츠 기술의 최종 단계라고 불리는 이 차는 S클래스를 기본으로 제작됐으나 길이는 S클래스보다 짧다. 5천786cc 12기통 실린더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367마력, 최고속도 시간당 250km이다. 차값은 국내 최고가격인 2억7천만원이다.
볼보코리아도 새모델인 크로스컨트리와 뉴 V70을 출시, 국내 RV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최신모델로 왜건과 SUV를 혼합한 크로스오버카이다. 이 차는 주행조건과 운전상황에 따라 인위적 조작없이 2륜에서 4륜구동으로 자동전환되도록 설계됐다. 또 뉴 V70은 S80을 기본으로 제작된 것으로 S70을 베이스로 제작된 V7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이 차는 5기통 신형 터보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50마력, 연비는 ℓ당 10.8km이다. 차값은 크로스컨트리가 6천490만원이고 뉴 V70은 5천610만원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천만원대 패밀리 중형세단인 크라이슬러 세브링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중형 세단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브링 세단은 스트라투스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PT크루저와 함께 올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주력모델이다. 이 차는 젊은층에서부터 중저가형 패밀리를 선호하는 중장년에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욕구를 충족해줄 것으로 보인다. 차값은 3천770만원이다.
이와함께 포드코리아는 이달중 새로워진 패밀리 미니밴인 윈드스타 2001년식을 출시한다. 윈드스타 2001년식에는 가족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차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고 특히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 차는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저배기가스차량(ULEV ; Ultra Low Emission Vehicle)으로 등록됐으며 트랜스미션을 신형으로 교체, 기아변속시 발생하는 소음과 떨림(NHV)현상을 최소화했다. 차값은 4천700만원이다.
이같이 새봄을 맞아 수입차업체들의 다양한 신차 출시가 수입차시장의 판매증가로 이어질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高榮圭기자·ygk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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