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경매장 2차낙차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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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경매장 2차낙차률 저조
  • 이주훈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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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자동차 경매장의 낙찰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경매장이 지난 23일 실시한 경매에서 낙찰률이 60%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일 개장식과 함께 실시한 첫 경매의 낙찰률인 90%보다 30%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경매낙찰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개장 초기의 거품이 사라진데다 회원사 및 물량확보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경매장은 현재 총 20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경매에 참가한 회원수는 100여명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사업을 하는 다수의 업자들이 경매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경매장 이용을 꺼리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신차업계의 시장 진출, 지리적인 여건, 시대 변화에 대한 두려움등은 중고차사업자들의 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기아경매장은 지난 16일 경매는 폭설로 인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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