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현대차 극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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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현대차 극찬 화제
  • 이상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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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지가 최근호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출차종인 그랜저XG를 극찬하는 기사를 게재,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달 11일 발행된 신문에서 자사 그랜저XG(수출명 XG300)을 극찬하는 기사를 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시장 시판에 들어갔던 그랜저XG는 첫달 판매량이 800여대에 불과했으나 지난 1월에는 1천400대로 크게 늘어나는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같은 그랜저XG의 판매량 증가는 그랜저XG가 속해있는 세그먼트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판매를 크게 좌우하고 있는 점에 비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최근들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에 연연하는 어리석은자가 되지 말라"라는 제목의 워싱터포스트지 기사는 "도요타 혼다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경쟁자", "2만5천∼3만달러 가격대의 중형세단중 XG300과 비교할 만한 모델은 없다.", "일본 인피니티, 렉서스 신모델과 착각할 정도로 현대가 이러한 차를 만들었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또 그랜저XG를 처음보는 방문객들은 이 제품이 현대 차량이라는 것을 알고는 놀랐으며 일부는 그랜저XG의 품질대비 가격수준을 보고 5천달러는 더 나갈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특히 그랜저XG는 승차감과 가속성, 핸들링등 3개 부문에서 모두 경쟁력이 있다고 전제하고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산 차 판매가 지난해의 1천750만대에서 1천600만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많은 자동차업체 중역들은 이같은 시장축소를 걱정하고 있으나 현대차 관계자들은 다운간은 이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한해동안 미국시장에서 총 24만4천391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31%가 증가한 32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랜저XG와 싼타페의 판매호조로 이같은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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