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고차시장에 중고차보증센터가 개설,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정비체인업체인 ㈜ELC-TECH는 서울 장안평중고치시장 인근에 보증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보증센터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것이다.
이에따라 중고차사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누구나 보증센터를 통해 중고차에 대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보증센터를 이용, 16가지 점검을 통해 품질보증을 받게 되면 자동차의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6개월동안 엔진, 트랜스미션에 한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대당 4만원.
또 ELC-TECH는 보증차량이 고장이나 사고가 났을 경우 수도권내 견인차를 소유하고 있는 10개 지점을 이용, 10km에 한해 무상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차 품질보증제도는 지금까지 정비체인업체와 계약을 맺은 일부 중고차업체에서만 시행, 정비업체와 제휴를 하지 않은 매매상사나 일반 소비자는 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와관련, ㈜ELC-TECH의 조재용 사장은 “보증센터 설립으로 차의 품질을 보증할 여력이 없는 중고차업체나 당사자거래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도 자신이 원하면 중고차의 품질을 보증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증센터는 자동차관리 시스템의 변형으로 정비업체는 고객의 차를 일정기간 관리해 줌으로써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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