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쿠페-카브리올레 207CC가 지난 6월 유럽 자동차 클럽 ADAC가 실시한 소형 쿠페-카브리올레 차량 안전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ADAC(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는 1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클럽 중 하나로, 스페인(RACC, RACE), 스웨덴(Motormannen), 오스트리아(OAMTC), 벨기에(TCB) 등 5개 자동차 클럽들과 연대해 소형 쿠페-카브리올레 모델들에 대한 안전도를 테스트했다.
쿠페-카브리올레의 안전도는 탑이 열린 상태에서 차량이 전복됐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중점 테스트했으며 푸조 207C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조 207CC는 차량 전복 시 승객 머리를 보호하는 ‘액티브 롤 오버 바 시스템’이 테스트 대상 차량 중 가장 빠른 0.025초 만에 작동했으며 충격을 분산시키는 설계와 A, B필러와 상부 판넬 및 보강된 도어 등이 높게 평가됐다.
207CC는 유로앤캡(Euro NCAP) 보행자 안전 부문에서 별 다섯 개의 최고 점수를 받은데 이어 ADAC 테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쿠페-카브리올레 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모델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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