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택시도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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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택시도난 비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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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허술한 틈을 타 택시훔쳐 범죄로 이용돼
-조합, 각 업체에 차량열쇠 및 방범관리 철저요청

연말연시를 앞두고 택시를 훔쳐 강도를 벌이는 사건이 발행하자 택시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서울택시조합은 최근 전직 택시기사가 택시를 훔쳐 승객을 태운뒤 금품을 빼앗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도난에 대비한 차량관리 및 야간 배차실 관리에 대한 공문을 각 업체에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조합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강력범죄가 급증함에도 택시업체 배차실에 야간경비가 허술하고 업체의 현금보유 사실이 보도돼 또다른 범죄가 우려되기 때문에 차량 열쇠 관리철저와 야간 배차실 방범관리 및 운수종사원 교육 철저를 각 업체에 요청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붙잡힌 택시강도 용의자는 택시주차장에서 시동이 켜져있는 택시를 훔쳐 승객을 태운뒤 흉기로 위협하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택시 6대를 훔치고 15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합은 "회사에서 택시를 훔치는 사람들은 주로 전에 택시운전기사로 근무한 사람들로 차고지내 차량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운행후 차량키를 반납받아 배차시까지 보존해야 한다"며 "차고지 밖에서도 운행도중 식사나 휴식동안 차량키를 꽂아두지 말고 반드시 차량문을 잠그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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