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전차종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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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중고차 전차종 보합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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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수입 중고자동차 전 차종이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토갤러리자동차조합이 최근 산정한 8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소비자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전 차종에 걸쳐 보합세를 이뤘으며, 수입신차 가격인하 영향을 받아 일부차종에서만 약보합세를 보였다.

조합의 한 시세위원은 “휴가철인 7, 8월 수입중고차 시세는 공급과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지난달에 이어 시세변동은 거의 없다”면서 “다만 수입차 가격의 인하와 세제지원 등에 따라 일부 차종에서만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 수입신차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

BMW는 5시리즈 수입신차 가격을 인하, 지난달 소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이번 달은 그 효과가 미미했다. 5시리즈 가격 인하로 인해 여러 옵션이 구형모델보다 떨어지고 엔진 마력이 떨어져 실질적 가격인하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530i의 경우 지난 7월 6800~7100만원에서 거래됐고 8월에도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다.

오히려 7시리즈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740i는 1억2000~1억1000만원에 형성돼 지난달과 비교하면 700~12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벤츠, 꾸준한 수요 속에 주요모델 보합세

각종 세제 및 옵션 지원 등으로 인한 중고차 가격 조정은 이미 지난달 시세에 모두 반영된 데다, 벤츠의 수요가 꾸준히 있는 상태에서 계절적 성수기이기 때문에 8월은 대부분 차종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다만 뉴ML350은 6700~7200만원에 거래돼 지난달보다 300~400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S500L, S500 4MATIC, S600L 역시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우디, 렉서스, 폭스바겐 보합세

지난달 소폭 하락한 아우디는 이번 달은 보합세를 이뤘고 렉서스와 폭스바겐 역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인기차종인 LS430, 폭스바겐 뉴비틀, 파사트의 경우 수요가 꾸준히 발생, 향후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주는 Q7 3.6의 경우 7300~7800만원에 거래돼 지난달보다 700~800만원 가량 가격조정이 이뤄졌다.

◇혼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인피니티 보합

혼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인피니티 역시 이번 달은 보합세를 이뤘고 수요층이 꾸준해 가격변동이 없는 포르쉐, 페라리 역시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볼보와 푸조는 지난달보다 약간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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