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차의 걸작으로 꼽히며 8억원을 호가하는 초대형 고급 세단 롤스로이스의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B-필라 뒷부분의 차체 길이를 250mm 가량 확대해 뒷좌석 공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탠다드 팬텀과 같이 영국 굿우드 롤스로이스사의 차체 디자인과 설계 및 수공 작업을 거친 두 번째 모델로 2007년에는 세 번째 모델인 컨버터블도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섀시와 차체 부품을 직접 손으로 용접하는 등 수제 작업과 구매자 요구에 맞춰 특별 주문 제작되는 옵션, 파티션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되며 2005년 전 세계에서 796대가 팔렸고 옵션을 제외한 가격만 7억8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