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2대 자동차 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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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2대 자동차 시장 부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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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70만7000대로 일본 제쳐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12.55% 증가한 570만7000대로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4% 증가한 575만8200대를 기록하며 수입자동차 판매량 16만대를 포함, 592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580만대의 일본 시장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2004년 하락세를 기록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05년 빠른 성장세로 반전되면서 지난해 중국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19.7%와 21.4% 증가한 393만700대와 397만11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273만1000대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4.3%에 불과했던 중국 자동차 소비 규모도 2005년 592만대에 8.7%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중국 자동차시장 증가량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 증가량의 23.2%에 해당되는 규모로 성장하면서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력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승용차 시장의 고성장세는 지방 중소형 도시(2, 3급 도시)에서의 판매신장세가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2005년 절강, 상해, 광동을 대표로 하는 중국의 2급 도시 시장의 판매량 증가가 40%에 이르렀다.
또한 하북, 하남, 요녕, 사천, 복건, 산서, 운남, 천진 등 3급 도시 시장의 판매량 증가폭도 50%를 웃돌았다.
한편,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금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10~15%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해 자동차 생산량은 640만~6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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