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미 빅3, 부진 탈출에 각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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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미 빅3, 부진 탈출에 각개전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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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형 SUV 전력 등, 대책 마련

한국과 일본 등 수입메이커에 밀려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 빅3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나름대로의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자리마저 흔들이고 있는 GM사는 대형 SUV에 모든 자원을 집중, 부진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에 Ford사는 대형 SUV보다 승용차와 크로스오버형인 왜곤에 집중해 일본차와 경쟁하고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도요타, 혼다 등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독특한 스타일과 차제 모양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개최된 ‘2006 북미모터쇼’에서는 빅3의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형 SUV에 사활을 걸고 있는 GM은 새로운 연비절약 엔진에 초점을 맞추고 Chevrolet Tahoe와 Cadillac Escalade 트럭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를 끌어 들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 중반에 크로스오버 왜곤으로 Hahoe 트럭과 같은 6인 또는 7인승 Buick Enclave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사는 이번 모터쇼에 크로스오버차량인 포드 Edge를 전격 발표했다.
Edge는 중형 세단을 보강한 것으로 전통적인 5인승 SUV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Explorer의 판매가 급락한 반면 크로스오버 SUV의 판매는 지난 수년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전략이다.
포드사 관계자는 “Edge는 포드의 시장 공략 방향을 알려주는 것으로 일본 세단과 경쟁을 할 것이며 중형 세단 Fusion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도요타 Camry, 혼다 Accord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컨셉차량인 Chrysler Imperial을 돋보이게 전시하고 있다.
Imperial은 초대형 세단으로 일본 메이커나 미국내 다른 경쟁사들이 선보이는 차들과는 특히, 사이즈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되는 ‘Chrysler300’ 세단과 같은 부속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전장은 17인치가 더 길고 전고도 더 높아 디트로이트전시회를 통한 반응에 따라 생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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