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소형자동차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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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소형자동차 바람이 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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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델 대거 출시, 경쟁 가열 될 듯

전통적으로 중.대형차, SUV 모델 선호도가 강했던 미국 소비자들이 고유가 여파로 소형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고 SUV의 평균 가격이 1200만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하락한 반면 2003년형 도요타 코롤라 등 소형차의 가격은 1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되면서 인기가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초소형 모델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 부분 올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소형 모델들은 내년 봄에 새로운 모델을 대거 출시해 소형차 시장을 완전 석권할 태세다.
닛산과 도요타, 혼다, 미츠비시는 물론 시보레까지 가세해 소형차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것.
이들 소형차 모델은 3.8미터에 불과한 미니 사이즈에 연비가 우수한 특징들을 갖고 있다.
소형차 출시 경쟁은 유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작고 연비가 좋은 차로 미 소비자들의 기호가 바뀌고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가장 유리한 메이커는 일본산 업체들이다.
남미 등 여러 지역에 완벽한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신 모델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앞 세워 미 소형차 시장 공략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 빅3까지 가세할 소형차 시장에서 국산차들도 일본에 버금가는 소형차 개발 및 생산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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