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모델 M35 등 700여대 판매 목표
중국, 러시아 등 진출 교두보로 한국 선택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지난 달 28일 국내 전시장을 처음으로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강남전시장(서울시 논현동)에서 개최된 런칭 이벤트에는 토시유키 시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와 카를로스 타바레스 수석 부사장, 마크 아이고 북미 인피니티 담당 부사장과 캐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캐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는 “한국은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지난 2004년 5월 약속한 대로 인피니티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전시장은 향후 중국과 러시아 진출을 위한 첫 시발점이 될 것이며 서초와 부산 전시장은 물론 미국 시장의 매장 컨셉에도 적용되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코리아는 강남전시장에 이어 9월 서초동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10월 부산과 분당 등 총 4곳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피니티 1호 전시장을 맡게 될 권기연 SS모터즈 대표는 “인피니티의 주력 모델은 3.5L V8 엔진을 장착한 M35가 될 것이며 아우디와 BMW는 물론 한국의 대형차 시장 고객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이날 Q45(4.5L V8엔진), M45(4.5L V8엔진)와 스포츠 세단 M35, 스포츠 쿠페 G35 등 5개의 모델을 동시에 선 보였다.
SUV 모델인 FX45, FX35는 오는 9월 국내에 소개된다.
가격은 G35세단 4990만원(I), G35쿠페 5450만원, M35 6270~6880만원, M45 7900~8230만원, Q45 1억300~1억63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