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브랜드 만족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일본 도요타가 프랑스에서는 혼다에 일격을 당했다.
최근 J.D POWER사가 프랑스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는 높은 반면, 제품 만족도는 일본 혼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자동차 업계는 시장 점유율이 0.4%에 불과한 혼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푸조와 르노 등 자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만족도가 평균 이하로 나타나면서 적지 않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25개 브랜드 95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 2위는 BMW, 3위는 도요타로 나타났으며 푸조는 10위, 르노는 11위를 기록했다.
만족도와 차량 매력도, 품질, 신뢰도, 유지비, 애프터 서비스 등 항목 대부분에서 혼다와 도요타, BMW, 벤츠, 아우디 등이 10위권 이내를 차지한 반면 푸조와 르노는 유지비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만족도에서도 도요타(Yaris)와 BMW(3.5 시리즈), 마즈다(Premacy) 등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산 브랜드는 브랜드 평균 만족도 777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754점으로 20위, 기아차는 조사대상 브랜드 최하위인 2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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