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의 차량이 증가돼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탑승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오는 3월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 120대에서 170대로 늘려 신청자 대비 탑승자의 비율인 탑승률을 현재 64%에서 8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과 휠체어장애인 3만80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운행차량 부족 등으로 대기시간이 길어 탑승률이 저조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장애인 콜택시는 2003년 도입돼 2005년까지 100대로 운행했고, 지난해는 120대로 늘어나면서 탑승률도 도입초기 49%에서 지난해 64%로 높아졌다.
장애인 콜택시는 중증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요금은 일반택시의 35% 수준이며 운영은 시설관리공단이 맡고있고, 콜 안내는 서울개인택시조합 콜 센터에 위탁하고 있다.
공단은 증차에 따라 오는 2월 중 운전봉사자 60명을 추가모집하며, 자격은 1종 보통면허 이상과 서울택시운전자격증을 소지하고, 운전정밀검사 합격자와 5년이상 무사고 운전자 및 1년이상 서울거주자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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