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차종에 첨단 안전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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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차종에 첨단 안전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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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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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전자안전시스템 등 장착

토요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안전도 업그레이드에 승부를 걸었다.
GM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뉴 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전미자동차 딜러 조합 회의에서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와 트럭 등 전 모델에 대해 2010년까지 전자안전 시스템(STCS)과 온스타(Onstar) 표준장치를 장착하겠다"고 선언했다.
GM은 이날 미국내 주요 신문을 통해 '차량안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등 'GM의 차량안전도는 1위'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전자안전시스템은 혼다와 GM의 트럭과 SUV 등 일부모델에 적용돼 왔지만 승용차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자안전시스템은 특히,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 위원회가 실시한 연구 결과 SUV 추돌사고를 67%까지 감소시키고 매년 2백만건에 달하는 사고를 8십만건으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 GM이 처음 도입한 온스타 표준장치도 2007년까지 전 차종에 확대 적용된다.
온스타는 에어백 작동시 이를 자동으로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이를 응급기관에 통보해주는 응급구난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케줄 관리 및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GM의 안전도 강화 방침이 흔들리고 있는 자사의 위상을 자동차 안전도라는 이슈를 부각시켜 우월적 지위를 선점,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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