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벤츠다운 서비스 제공돼야-맹영주 효성 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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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벤츠다운 서비스 제공돼야-맹영주 효성 영업본부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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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업은 차가 판매된 후부터 시작됩니다”
올해 1월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판매에 나선 더클래스 효성의 맹영주 영업본부장의 말이다.
맹 본부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츠 고객들이 그 동안 벤츠다운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움직이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영업 사원에게 차 판매에만 열중토록 해 기타 잡무에서 완전 자유롭게 했다. 예를 들어 중고차 관련 업무, AS 업무, 고객 관리 업무는 따로 전담하는 인력이 배치돼 있다. 영업사원이 관련 서류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특히 차 출고 후 1주일 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운행 상 어려운 점이 없는 지 체크하는 전문 상담원까지 있다. 자동차 코디네이터인 셈이다. 여기다 각 영업팀마다 전담 비서를 둬 각종 보고서 및 관련 업무를 돕게 해 영업사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자랑이다. 기본급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연간 50대 정도 판매할 경우 연봉 1억원은 거뜬하다.

수입차 딜러로 올해 첫 발을 내딛은 효성은 올해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무리하게 시장 확대에만 집중하다보면 판매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맹 본부장은 “올 한해 동안 800대 정도 판매를 목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목표치를 낮게 잡은 것은 고객 만족을 위한 사후 마케팅에 더욱 치중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또“효성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조직원들이 회사에 만족하고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어학 및 체력 등을 키우도록 자기 계발비를 지급하는가하면 연말에 회사 이윤을 분배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75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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