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냉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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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냉각 조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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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간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달에 비해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모두 1천439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등록대수인 1천878대보다 23.4 % 감소한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1천358대)에 비해선 5.9%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수입차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 및 경품 공세, 수입차 모터쇼까지 펼친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시장 상황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스(SARS) 및 노동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차 판매에 악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51대, 렉서스 269대, 메르세데스벤츠 202대로 조사됐다. 이어 포드 128대, 아우디 83대, 폭스바겐 77대, 크라이슬러 71대, 볼보 63대, 사브 30대, 랜드로버 26대, 캐딜락 20대, 재규어 10대, 포르쉐 6대, 마세라티 2대, 페라리 1대가 등록됐다.

이 중 렉서스 ES300(134대)와 렉서스 RX330(85대)는 단일 모델 등록대수 1, 2위를 차지했다. BMW는 735는 69대가 등록돼 3위로 내려앉았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 251대, 2천∼3천cc 미만 664대, 3천∼4천cc 미만 299대, 4천cc 이상이 225대로 집게됐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80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56%), 이어 경기 302대(20.9%), 부산 83대(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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