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2억7천만원 짜리 쿠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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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2억7천만원 짜리 쿠페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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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모델인 뉴 CL600과 SL350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뉴 CL600과 SL350은 각각 최고급 쿠페와 로드스터를 대표하는 럭셔리 모델이다.

뉴 CL600은 벤츠 최고의 쿠페 모델로 꼽힌다. 그간 국내에서는 주문 판매만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 된 모델로 공식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하게 된 것.

뉴 CL600에 새롭게 장착된 12 실린더 트윈 터보 엔진은 배기량 5천513cc에 최대출력 500마력, 1천80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을 뿜는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 k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데 불과 4.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체의 흔들림과 쏠림을 최소화하는 ABC, 미끄럼방지 시스템인 ESP, 급브레이크 보조장치 등 100여년의 경험
으로 축적된 기술과 미래의 첨단 기술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벤츠의 안전장치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2억7천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존 최고급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인 SL500에 이어 SL350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인다.

SL클래스는 고급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카로서의 다이나믹함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로드스터로, 1954년 전설적인 ‘걸 윙 도어’ 300 SL의 등장 이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총 49만 대 이상이 판매된 벤츠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다.

SL350의 알루미늄 하드탑 배리오 루프는 16초 만에 자동 개폐가 가능하다. V6엔진을 장착, 배기량 3천724 cc, 최대출력 245마력, 3000 rpm에서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km다. 정지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시간은 7.2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천2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이 회사 이보 마울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발맞춰 뉴 CL600 공식 출시 및 SL-클래스 라인에 SL350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 이러한 니치 모델
에 적합한 차별화 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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