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수입차, 벤츠 등 일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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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수입차, 벤츠 등 일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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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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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성수기를 맞아 보합세와 강보합세를 나타냈던 중고수입차시장은 수요가 꾸준해 9월 역시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와 높은 환율로 인해 중고차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고수입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수요가 꾸준해 성수기가 지난 9월에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식 서울오토갤러리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위원(한덕오토프라자)은 “높은 환율은 신차 브랜드에겐 가격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올해 내렸던 신차가격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중고차는 조정된 가격에서 다시 오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메리트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시장 역시 본격적인 가격조정은 연말에 접어들어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BMW-전 차종 보합세
BMW는 수급상황이 좋지 않아 지난 수개월간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9월 역시 수요가 많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현상은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0i 2007년식이 3200만~3400만원, 5281 2008년식이 5500~6100만원으로 지난 8월과 동일한 가격을 형성했다. 740i 2007년식은 7700만~840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벤츠-전차종 소폭 하락 및 약보합세
지난 8월 보합세를 형성한 벤츠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만 보합세를 기록했다. 벤츠는 가격이 전체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C230V i팟 2007년식은 8월보다 100만원 하락한 3300만~3600만원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CLK350같은 스포츠카 역시 5600~6200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렉서스-보합세
수입차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우디 A4 2.0 TFSI 2008년식은 3800~4000만원, 렉서스 IS250 2008년식은 3700만~4100만원으로 지난 8월과 같았다. 폭스바겐의 신차인 티구안 2.0 TDI 2008년식은 3600만~3900만원으로 형성됐다.

▲사브·GM-소폭 하락
사브와 GM은 9월 시세가 소폭 하락하며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포르쉐와 페라리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특히 허머 H2같은 경우는 8월보다 오히려 가격이 200만원 정도 상승하는 등 꾸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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