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버스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버스에 대한 지원을 재경부와 서울시에 건의했다.
서울전세버스조합은 지난 24일 정부 주최로 서울시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과 관련한 설명회를 통해 “청계천이나 면세점 및 쇼핑센터 방문시 전세버스 주차시설이 미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걷거나 전세버스가 주차하지 못하고 주변을 배회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화시설이나 관광면소를 방문할 때는 외국인 수송차량에 대해서는 주차비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합은 또 “외국인 관광객이 환율급등 등으로 요금이 비싼 한국관광을 기피하고 있어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서는 전세버스 요금도 호텔업이나 여행업처럼 부가가치세를 영세율로 적용하거나 면세해 운송요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조합은 이 밖에도 전세버스 업종의 활성화를 통해 서비스가 개선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그린벨트내 차고지설치허용, 유류가보조금 지급도 함께 건의했다.
조합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서울시 관광과에 보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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