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1월 가격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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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중고차 1월 가격 ‘주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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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렉서스, 포르쉐 등 수입중고차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오토갤러리조합이 최근 산정한 ‘1월 시황’에 따르면, 연식이 바뀌는 1월시세의 특성상 꾸준한 보합세를 이루어온 차종에서 전체적으로 하락했고 포르쉐와 페라리 같은 슈퍼카에서 소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다.

조합측은 “주요 브랜드의 2008년형 모델들이 각종 프로모션과 신차 가격 인하를 하면서 중고차 업계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특히 BMW, 아우디, 벤츠 등이 각종 할인 및 취득·등록세를 지원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하락 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입차의 특성상 급격한 가격변동 보다는 앞으로도 완만한 가격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BMW, 5시리즈는 보합세
BMW는 지난달 보합세를 이뤘으나 이번 달에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BMW 5시리즈는 지난달과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328i 신차는 현재 600만원 상당의 할인을 하면서 2007년식이 4800~5200만원에 거래돼 지난달보다 400만원정도 떨어졌다. 740Li 2007년식은 9000~99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300만원정도 하락했으며, 550i 2007년식의 경우, 7400~7700만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벤츠, 전차종 소폭하락
지난 두달간 보합세를 보였던 벤츠는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과 신차가격 인하로 인해 전차종 차량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E200K 아방가르드 2007년식은 5000~5400만원으로 2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뉴S 350 2007년식은 1억1200~1억2000만원으로 500~600만원 떨어졌다.

◇아우디·폭스바겐 대부분 차종 소폭하락
지난달에 이어 아우디는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에 가격조정이 있었던 렉서스는 일부차종에서만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폭스바겐은 전 차종이 소폭 하락했다.

아우디 A6 2.4 2007년식은 4500~48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200~300만원정도 하락했고 폭스바겐 제타 2.0TDI 프리미엄 2007년식은 2600~2900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졌다. 렉서스는 배기량이 큰 차종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LS 460L 2007년식이 1억700~1억1700만원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포르쉐·페라리 소폭하락 혼다·볼보는 보합세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던 슈퍼카들이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전체적으로 소폭하락했다. 포르쉐 911카레라 4S 997 2007년식은 1억1000~1억2000만원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현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혼다는 이번 달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볼보는 지난달 가격조정이 있었지만 1월시세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혼다 어코드3.0 2007년식은 2700~3000만원으로 지난달과 가격 변동이 없었고, 볼보 역시 S60 2.0T 2007년식은 2800~3100만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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