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성수기 맞아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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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중고차, 성수기 맞아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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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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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토갤러리사업조합 7월 시황 발표

수입중고차 시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토갤러리사업조합이 최근 산정한 ‘7월 시황’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BMW 등 일부 차종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창현 시세위원은 “지난달 일부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해 신차를 발표했고 가격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등의 세제 지원과 고가의 옵션 정착을 무료료 해주면서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계절적으로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성수기인데다 신차 가격과는 달리 실질적인 가격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큰 변동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신차 발표로 5시리즈 소폭 하락
지난 5월 BMW 뉴5 시리즈를 가격 인하해 발표하면서 BMW 5시리즈 차종이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530i 2007년식은 지난달과 비교해 400만원 정도 내려갔으며, 5시리즈 전반적으로 100~400만원 정도의 가격 조정이 있었으며 7시리즈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3시리즈, M시리즈, SUV차량인 X시리즈와 Z시리즈 등은 지난달과 가격 변동이 없었다.

◇벤츠, 약보합
벤츠는 각 차종별로 등록세, 취득세 등의 세제지원과 옵션을 무료로 장착해주면서 실질적 으로 약 350~1000만원 정도 지원해주고 있다. 이로 인해 벤츠 수입중고차 가격도 일부 차종에서만 가격변동이 없었고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이뤘다. C180K가 2007년식 중급을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CLK240, CLK320 등도 소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다.

◇아우디 약보합세, 렉서스 폭스바겐 보합세
아우디는 지난달 보합세를 형성했지만 7월 들어 소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4 2.0T 카브리올레는 2007년식 중품 기준으로 6000만원에서 2백만원 하락한 58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른 차종에서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렉서스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일부 차종에서 소폭 하락했다. ES350 2007년식의 경우 200만원 하락한 5200만원, LS430 2007년식은 400만원 하락한 630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오픈카인 SC430을 비롯, 대부분 차종에서는 지난달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차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혼다, 푸조, 볼보 등은 보합세
혼다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했지만 혼다 레전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신차 가격 인하 등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약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푸조는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볼보 역시 보합세를 이뤘다. 이밖에 포르쉐, 인피니티 등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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