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에 대한 가격 부담을 안고 있다며, 유통 과정을 생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가격을 낮춰 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방안 국내 공식 수입업체(임포터)를 거치지 않고 해외 본사에서 바로 수입, 판매하는 것. 이 경우 임포터의 마진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 경우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임포터들의 견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입차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전국적인 자동차 정비망인 스피드메이트 등을 활용하면 AS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SK네트웍스는 볼보, 재규, 랜드로버, 푸조, 인피니티, 크라이슬러 등 6개 브랜드의 국내 딜러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수입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을 검토 중이다.
SK네트웍스가 직접 해외에서 세계 유명 차량을 수입, 판매할 경우 수입차 판매가격이 10%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국내 그레이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판매가격이 정식 수입업체를 통해 판매된 가격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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