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구매 ‘화상’으로 확인
상태바
온라인 중고차 구매 ‘화상’으로 확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직접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은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 를 중고차 거래에 접목한 '옥션 중고차 일대일 화상통화' 서비스를 07년 1월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고차를 사고 팔 때,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웹캠과 인터넷 전화를 통해 원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각종 의심사항에 대해 문의도 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온라인 중고차 거래사이트의 경우 제품 자체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자가 제공하는 사진만으로 차량정보를 판단해야 하는 한계가 발생, 일반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치 않던 점에 주목할 때,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유일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웹캠(webcam)과 헤드셋을 통해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차량을 보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방문을 해서 반드시 차량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기존 대포차량 등의 허위매물을 방지하는 등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판매자 입장에서도 일체의 추가 비용 없이, 구매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신뢰도를 구축하고, 판매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임종일 옥션 모터스팀 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는 만큼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고차 일대일 화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웹캠, 헤드셋 등을 설치하고, 옥션 자동차 판매 페이지(www.auction.co.kr/motors)에서 ‘스카이프 등록하기’를 선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 서비스는 PC to PC 방식의 인터넷 통신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억 3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