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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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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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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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측, 임금 12.1%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요구
사측, 업계 현실 등 감안 수용 불가능 밝혀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의 2007년도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시버스조합과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1월말로 시효가 만료된 임급협정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지난해 12월12일 상견례를 겸한 제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1월30일까지 9차 교섭을 가졌으나 양측의 현격한 견해차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교섭에서 노조측은 ▲임금(총액) 12.1% 인상 ▲근로시간 단축제(쉬프트제) 폐지 및 완전 주 5일제 실시 ▲정년 규정 개정 ▲상여금을 현행 연 6회 지급에서 월기본급의 50%씩 매월 지급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용자측은 노조측의 이같은 요구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용자측은 준공영제가 실시되고 있는 업계의 현실에서 노조측의 요구안은 사용자측에서 해결하거나 답변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임급협정 및 단체협약에서 의견차이가 많으나 지속적인 교섭 등 의견 교환을 통해 발전적인 합의점을 찾아 나가기로 해 향후 교섭부터 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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