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연합회 16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결정한 선거공고문에 따르면, 연합회장 입후보자 자격은 지난해 개정된 정관에 따라 모든 조합의 회원으로 하며, 기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회는 그러나 기탁금 500만원은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회장 당선 유무와 관계없이 연합회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연합회는 또 오는 27일 입후보자 등록 공고 후 3월 27일까지 후보 등록 서류를 받아 4월 5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까지 미납된 연합회 회비를 모두 납부키로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조합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8일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 절차 및 방법, 회비 미납 조합 투표권 유무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한수 선거관리위원장(부산매매조합 이사장)은 “과거 회장 선거에서 비롯된 회원간의 갈등과 불신을 모두 청산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연합회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