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출품전문 프랜차이즈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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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출품전문 프랜차이즈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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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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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토&옥션, 서울오토 개소…수도권 유통망 강화

서울경매장이 수도권에 출품전문 프랜차이즈 2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며 본격적인 출품물량 확보에 나섰다.
서울경매장은 최근 경매장 분사형태의 ‘서울오토&옥션’(서울경매장 소재)과 ‘서울오토’(수원 고색동 경매단지내) 등 2개 출품전문 프랜차이즈점을 오픈, 이를 통해 수도권 내 양질의 출품물량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출품루트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품전문 프랜차이즈란 자동차경매 출품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매입전문점 형태로 경매장이 발달돼 있는 일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모델이지만, 자동차경매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 실정에는 적합하지 않은 유통형태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 2~3년부터 경매장의 주요 출품루트인 신차 영업소 출품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내에서도 취약한 출품루트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출품전문 프랜차이즈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서울경매장 역시 신차 영업소 물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부터 영업인력을 2배로 늘려 자체적인 출품루트 확보에 나섰고, 올해에는 그러한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도권에 2개의 출품전문 프랜차이즈점을 개소하게 된 것이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자동차경매장이 소매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출품전문 프랜차이즈는 국내 자동차경매장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출품루트를 다양화하고 공고히 하는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매장은 올해 말까지 현재 2개의 프랜차이즈점을 5개점으로 확대하며, 10개 이상의 프랜차이점을 개소해 전국을 네트워크화 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매장 직영인력을 프랜차이즈점에 배치하는 방식에서 탈피, 향후 중고차 유통시장의 견실한 업체와 제휴하거나 유능한 딜러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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