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합, 교통안전공단과 협조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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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교통안전공단과 협조체제 구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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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서울매매사업조합 산하의 매매상들은 교통안전공단의 성능점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서울매매조합과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8일 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중고자동차 성능점검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조인식 및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양측이 협의한 업무 협약에 따르면, 서울매매조합과 교통안전공단은 7월 중 강남, 성산, 노원, 구로 등 서울지역 4개소에 중고차 성능점검을 위한 상용 진로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조합 산하 매매단지에 공단 검사소 시설을 확보키로 했으며, 검검 오류로 인한 품질 보증사항이 발생할 시 전국 51개 검사소를 통해 A/S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조합은 품질보증 서비스를 위해 차량의 제시, 매도, 반환 신고시 전산처리 결과를 공단에 통보하기로 했으며, 양측은 향후 실무협의회(가칭)를 구성, 간담회를 통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양측은 경차(2만5000원), 일부 외제차 및 5t 이상 화물 승합차(3만3000원) 등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3만원의 성능점검요금을 받기로 합의했다.
정동식 서울조합 이사장은 “중고자동차 시장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유통시스템 정착을 위해 상호 공동으로 협조해 나가자”면서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안정적 서비스 공급을 위해 서울의 전 조합원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덕수 교통안전공단 사업운영이사는 “이번 제휴로 양측은 중고자동차 성능 및 상태점검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호 신뢰와 협조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중고차업계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의미있는 교류로서 정부의 중고차 소비자 보호정책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월5일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이 공포된 이후 중고차 거래과정에서 소비자의 알 권리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성능점검사업의 특성화 및 차별화를 통한 중고차 성능점검 전문기관으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교육을 실시하여 상반기 중에 7차에 걸쳐 총86명을 양성했으며, 7월 초에 개발이 완료될 중고차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체 시스템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외부적으로는 보험개발원, 오토샵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 향후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보험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품질보증체계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이달 중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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