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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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대책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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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버스전용차로 이용시 더 빠를듯


설 연휴에 철도는 객차 수를 1일 평균 820량 늘려 평시보다 13% 증가한 5936량을 운행하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97대를 투입해 1일 평균 6805회로 수송력을 평시보다 5% 늘리며, 전세버스 800대도 추가 투입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623대, 예비차 260대를 활용해 시·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편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버스 2만5491대를 활용해 수송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 항공기는 1일 평균 26편을 늘리는 등 평시보다 8% 증가한 1일 평균 369회를 운항하고, 연안여객선을 1일 평균 896회로 늘려 수송력을 평시보다 24% 증강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6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귀성시는 16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며, 서초,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할 계획이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와 수출입용 화물차를 제외한 전 차량이다.
귀경시에는 18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이뤄진다.
서울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0.5km)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0.6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국도 45호선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삽교읍 평촌리등 3개 국도구간 20.4km를 오는 16일 자정부터 2월 20일 자정까지 5일간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긴급을 요하는 공사 외에 본선을 차단하는 공사를 중지하는 등 고속도로의 소통장애 요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등 주요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9구급대(95개소) 및 구난 견인차량업체(251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 견인차량 725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신속한 기상특보를 통해 기상악화시 여객선 및 항공기 등에 대한 운항 통제를 강화하며,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자동차업체는 16∼19일 고속도로 24개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하며, 한국도로공사는 주요정체 구간 66개소에 임시화장실 370동을 설치한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18일부터 20일 새벽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 63개 노선 1379대를 연장 운행토록 했으며 16일 오전 4시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 기간 1일 최대 교통경찰 5885명, 헬기·순찰차 등 장비 2449대를 동원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 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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