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 부품 수출 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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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 부품 수출 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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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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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입 증가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차부품 관련 무역수지 흑자 규모 역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모두 59억2500만달러로 2003년(42억2730만달러)에 비해 40.2%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차부품 수입은 27억9080만달러로 전년(24억1040만달러) 대비 15.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차부품 관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1억342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이 급증한 것은 현대·기아, 쌍용, GM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관세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등 해외 공장에 반제품(KD, Knock Down) 수출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해외 대형 부품사들이 국내 업체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아웃 소싱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부품 수출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공장을 인수한 외국업체들은 생산 물량 중 상당 부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한편 수출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 중국 수출이 지난 2003년 10억6530만달러에서 지난해는 17억3600만달러로 62% 급증했고, 대 미국 수출 역시 같은 기간 9억990만달러에서 11억4320만달러로 25%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일본에 대한 차부품 수출은 모두 3억3360만달러로 전년(3억3990만달러) 대비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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